지옥 같은 폭력세계에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싸움/ 영화 화란 Hopeless, 2022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과 조직의 중간 보스가 만나 펼치는 느와르 드라마 스토리를 담은 영화 화란 Hopeless, 2022. 김창훈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영화이고, 배우 홍사빈과 송중기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홍사빈과 송중기의 호흡이 빛나는 느와르 액션/영화 화란 Hopeless, 2022

 

제76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누아르 드라마 영화 ‘화란’. 이 영화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이  조직의 중간 보스를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입니다. 감독은 김창훈 감독이며, 배우는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비비)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관전 감상 포인트

 

감독

영화 '화란'의 감독은 김창훈 감독입니다. 이 작품은 그의 장편 데뷔작입니다. 김창훈 감독은 영화 '화란'에서 자신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새로운 유형의 한국형 누아르를 선보입니다.

 

배우

영화 '화란'의 주연 배우는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비비)입니다. 홍사빈은 연규 역을, 송중기는 치건 역을, 김형서는 하얀 역을 맡았습니다.

홍사빈은 17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 초청작 '휴가', 10회 충무로단편영화제 청년, 대학생 부문 대상을 수상한 '폭염'에서 단단한 연기력과 신선한 마스크로 주목받았던 연기파 배우입니다. 영화 ‘화란’에서 홍사빈은 비참하고 암담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거친 어른의 세계에 뛰어든 18살의 연규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칩니다.

송중기는 이 작품에서 연규를 믿고 이끌어주는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드라마 '빈센조'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팬을 사로잡았던 송중기는 이 영화에서 치건의 복잡한 심리와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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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참한 현실 앞에 흔들리지 않으려는 연규의 동생 하얀 역은 가수 겸 배우 김형서 (비비)가 맡았습니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에서 어린 은희 역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던 김형서는 강인한 여성 캐릭터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줍니다.

 

- 영화의 제목인 '화란'은 네덜란드를 뜻하는 한자어로, 연규가 꿈꾸는 곳이자 치건이 가지고 있는 비밀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지옥 같은 폭력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생존 전쟁, 영화 화란 Hopeless, 2022

 

줄거리 스토리

어린 시절부터 의붓아버지의 폭력과, 가난에 시달리는 비참한 삶을 살아온 고등학생 연규(홍사빈). 그는 의붓동생 하얀(김형서)과 서로 의지하면서 살아간다. 또한, 연규는 화란(네덜란드)에 가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고 사는데.

하얀을 지키기 위해 일어난 동급생과의 싸움으로 합의금을 내야 될 처지에 놓인 연규는 절망에 빠지게 된다.

그러던 중, 그는 조직 폭력배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게 된다. 치건은 자신과 비슷하게 폭력과 가난으로 얼룩진 삶을 살아온 연규에게 도움을 주며 조직에 들어오라고 제안한다. 연규는 치건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조직의 일원이 된다. 그는 치건의 부하로서 강도, 약물 거래, 살인 등 범죄를 저지른다.

그렇게 연규는 치건을 점점 의지하고 신뢰하게 된다. 자신을 도와준 치건에게 가까워질수록 험란하고 위험한 상황으로 빨려 들어가는 아이러니한 상황.

그렇게, 그들의 험악한 삶은 예상치 못한 거친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되는데.

과연 어떤 결말이…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과 조직의 중간 보스가 만나 펼치는 느와르 드라마입니다 이 영화는 사회적 문제와 인간의 욕망, 죄책감, 용서 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자 하는 감독의 의도와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