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미국, 그리고 한국을 강타하는 폭염경보: 사례, 원인 그리고 대처법

오늘은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유럽, 미국, 그리고 한국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폭염경보의 최근 사례,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슬기로운 대처법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이 되면 더위가 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최근에는 폭염이라고 할 정도로 기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폭염은 인체에 무엇을 야기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그리고 폭염의 원인과 해결 방법은 무엇일까요?

 

폭염경보의 위험과 대책: 유럽, 북미, 한국의 현황 사례 그리고 슬기로운 대처법

 

 

폭염이란?

폭염이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심한 더위로 보통 30℃ 이상의 더위가 계속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폭염은 기상에 대한 순응도와 지역별 표준기후상태에 따라 다르게 정의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황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주의보를, 35℃ 이상인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경보를 발령합니다.

 

폭염의 최근 사례 모음

최근 전 세계 곳곳에서 폭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북미에서는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하면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2023년 여름에 발생한 폭염의 일부 사례입니다.

 

◈ 유럽:

유럽은 6월부터 평균기온이 10년 평균보다 2℃ 정도 높아지면서 열대야와 열섬 현상으로 사람들이 고통받고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특히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는 기온이 50℃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유럽에서는 또한 폭염으로 인한 산불과 홍수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했습니다. 예를 들어 스페인 남부에서는 산불로 인해 수천 명이 대피하고, 독일과 벨기에에서는 폭우로 인해 수천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기도 했습니다.

 

◈ 북미:

북미에서도 6월 말부터 열돔 현상으로 인해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캐나다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리턴 시에서는 세 번 연속으로 최고기온을 경신하면서 기온이 51.8℃까지 기록되기도 헸습니다.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 시에서도 기온이 47.2℃까지 올라갔습니다. 북미의 폭염은 산불과 전력난 등의 문제를 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올해 이미 1만 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하면서,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수천만 명이 전력공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 한국:

한국에서도 7월부터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7월 2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으며, 서울과 인천에서는 체감기온이 사람에게 고통스러울 정도인 35℃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폭염은 정전과 수도 공급 등의 불편함을 겪게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7월 29일에는 전국에서 약 2만 건의 정전이 발생했으며, 수도권에서는 수도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점점 심해지는 폭염의 원인 2 가지

폭염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원인은 지구온난화, 또 다른 원인은 엘리뇨 해류에 의한 대기 흐름 변화입니다.

 

- 지구온난화:

지구온난화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가 증가하면서 지구 표면과 대기의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후변화가 일어나면서 여름철 평균기온의 상승은 폭염일수의 빈도와 강도를 증가시킵니다.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가 폭염의 가장 큰 원인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ICPP(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6차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2050년까지 평균 기온이 1.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엘리뇨 해류:

엘리뇨 해류란 태평양 동부 해안에서 남아메리카 대륙을 따라 북상하는 따뜻한 해수류를 말합니다. 엘리뇨 해류는 일정한 주기로 발생하며, 대기 흐름과 상호작용하면서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를 일으킵니다. 엘리뇨 해류가 강해지면 아시아와 호주에서는 가뭄이, 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에서는 폭우가 발생합니다. 엘리뇨 해류는 폭염과도 관련이 있는데, 엘리뇨 해류가 강해지면 아시아와 호주에서는 고기압이 유지되면서 폭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피할 수 없는 폭염에 대한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처 법

폭염은 인체에 심각한 건강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폭염에 노출되면 체온조절이 어려워져서 열중증, 열경련, 뇌열사병 등의 온열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있는 질환들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심혈관계 질환, 호흡기 질환, 당뇨병, 신장질환 등의 환자들은 폭염에 취약합니다. 따라서 폭염에 대비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폭염에 대처하는 몇 가지 방법입니다.

 

▶ 체온조절:

체온을 낮추기 위해 시원한 곳에 머물거나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너무 오래 사용하거나 너무 강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에어컨은 26℃ 정도로 설정하고, 선풍기는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세요. 또한 체온을 낮추는 팩이나 스프레이를 사용하거나 찬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수분섭취:

수분은 체온을 조절하고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폭염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수분이 쉽게 손실됩니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합니다. 하루에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카페인이나 알코올 등의 음료는 오히려 수분을 잃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옷차림:

옷차림은 체온조절과 피부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폭염에는 가벼운 옷을 입고, 밝은 색상의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옷은 통기성이 좋아서 땀을 잘 배출하고, 밝은 색상의 옷은 태양열을 반사해서 체온을 낮춰줍니다. 또한 모자나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세요.

 

▶ 실외활동:

실외활동은 가능한 한 자제하거나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태양의 강도가 가장 강해지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실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실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을 취하고, 그늘진 곳에서 활동하세요.

 

▶ 주의사항:

폭염에는 자신의 건강상태와 온열질환의 증상을 잘 관찰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주변의 노약자나 유아, 반려동물 등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세요. 폭염에는 자동차 내부나 밀폐된 공간에 노출되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곳에는 절대로 머무르지 마세요.

 

오늘은 기후변화로 인한 유럽, 미국, 그리고 한국의 폭염경보 사례를 확인하면서 동시에 대처 법도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들에게 유익하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매년 더 심해지는 극심한 폭염은 우리 모두의 문제이므로, 폭염에 대비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잘 숙지하고 실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