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건 숨막히는 체스게임이 시작된다 / 영화: 체스 플레이어

1940년대 독일 나치 군의 억압아래 자신의 운명이 걸린 체스게임을 해야 했던 

한 천재 체스 플레이어의 스토리를 담은 영화 체스 플레이어. 

바둑이나 장기를 많이 하는 아시아권에서는 약간 생소할 수 있지만, 

서양문화에선 널리 알려지고, 전세계 수억의 경기 인구를 가진 두뇌스포츠인 서양장기가 체스입니다. 

프랑스에 살고 있던 한 러시아 천재 체스플레이어에게 독일 나치군의 고위장교가 

체스 플래이어의 재산과 유대인이었던 아내의 자유를 보장하는 조건으로 

독일대표로 체스게임 경기에 참가할 것을 제안했던 실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그 스토리를 모티브로 작가 훌리오 까스테도 Julio Castedo가 

동명소설을 집필했는데요, 이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가 

체스 플레이어 (El jugador de ajedrez / The chess player)입니다. 

여러 영화제에서 여러 부문의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화제가 되고 있는 스페인 영화.

 

운명을 건 숨막히는 체스게임이 시작된다

영화: 체스 플레이어

El jugador de ajedrez / The chess player - 2017

 

줄거리 스토리

 

1934년 스페인 체스 챔피언경기에서 우승한 경력을 가진 천재 체스 플레이어 디에고(마크 클로테트). 

그의 뛰어난 재능에 관심을 보이던 미모의 프랑스 여기자 마리안과 결혼한다.

스페인 내란으로 전국이 혼란에 휩싸이는 시대가 오자, 디에고는 가족을 데리고 

안정된 삶을 살기위해 프랑스로 향한다. 그러나 그 시기에 프랑스를 점령한 

독일군에 의해 디에고는 스파이 누명을 쓰게 되고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모든 희망을 잃고 감옥생활을 하던 디에고. 그에게 인생반전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평소 체스를 좋아하고 즐기던 독일 나치군의 고위장교가 천재 체스 플레이어인 디에고를 알게 된 것인데... 

디에고에게 뜻밖의 제안을 하는 독일 고위장교...과연 어떤 결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