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종말이 와도 변치 않는 그녀의 사랑스런 세상 /영화 세기말의 사랑 Ms. Apocalypse -2022

이번 시간에는 비호감적인 외모로 세기말이라는 별명을 가진 여인이,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의 아내와 갑작스러운 동거를 시작하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은 영화 ‘세기말의 사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구 종말이 지나가면 세상은 변할까? 그녀의 사랑스러운 비밀, ‘세기말의 사랑’

 

<세기말의 사랑>

 

사람들이 세상의 종말이 올 거라고 믿었던 바로 그 1999년, 짝사랑 때문에 모든 걸 잃은 영미 앞에 짝사랑하던 그 남자의 아내가 갑자기 등장하면서 시작되는 엉뚱한 스토리를 담은 영화 ‘세기말의 사랑’.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제 49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되면서 주목받은 작품입니다.

 

영화 관전 감상포인트

 

감독

영화 ‘세기말의 사랑’은 데뷔작인 ‘69세’로 부산국제영화제 관객상등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던 임선애 감독의 작품입니다. 영화 ‘69세'는 한 노인 여성이 범죄의 피해자임에도 자신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펼치는 숭고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를 통해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를 던졌던 영화입니다.

 

배우

이 영화에서 등장인물 영미와 유진을 배우 이유영과 임선우가 각각 연기합니다. 서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매력적인 내면 연기를 펼치며 충돌하는 두 사람의 명콤비 캐미가 영화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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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영: 데뷔작인 영화 ‘봄’으로 밀라노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한 배우입니다. 그 후 영화 ‘간신’, ‘그놈이다’, ‘나를 기억해’등에서 자신만의 독특하고 유니크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면서 대중에게 인기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그녀는 파격적인 외모변신과 또 다른 심리 반전 연기로 묘한 매력을 발산하면서 영화에 재미를 더합니다.

임선우: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칩입자’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팩트럼을 과시하는 배우입니다.

 

영화 세기말의 사랑 Ms. Apocalypse - 2022

 

줄거리 스토리

전자제품 공장에서 경리일을 하는 영미(이유영). 공장 직원들은 그녀가 다소 비호감적인 외모를 가졌다는 이유로 영미를 ‘세기말’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그런 영미의 마음에 들어온 사람이 배송기사 도영이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그녀를 친절히 대해주는데. 영미는 도영이 공금횡령을 일삼아 왔다는 것을 알면서 이를 묵인하고, 그를 도와준다. 결국 그녀는 경찰에 체포되는 상황까지 가게 되고.

그 후 9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영미는 출소한다. 그런 그녀 앞에 배송기사 도영의 아내 유진(임선우)이 나타난다. 영미는 1급 장애인인 유진이 가진 미모에 질투심, 자괴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런 영미에게 유진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게 되는데.

과연 어떤 결말이…

(영화 세기말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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