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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소녀가 글쓰기를 통해 소중한 비밀 이야기를 써 나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영화 비밀의 언덕 The Hill of Secrets - 2022.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만한 소녀의 마음이야기를 보며 관객들이 때때로 가슴깊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매우 인간적인 스토리를 지닌 작품.
- 이지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 영화에서 감독은 한 소녀의 성장통을 감성깊고 세밀하게 그려낸다.
- 제4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국제장편경쟁 부문 심사위원상,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창작지원상 등을 수상하고, 제72회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화제의 영화.
- 영화 ‘소리도 없이(2020), ‘흩어진 밤’ (2021)등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던 배우 문승아가 열연하는 주인공 ‘명은’의 내면의 갈등 속에서 갈팡질팡하는 역할도 영화의 관전 포인트.
- 영화의 배경인 1990년대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도 영화의 또 다른 재미
열두 살 감성적인 소녀 명은(문승아)은 시장에서 젓갈 장사를 하는 부모님, 돈 만 중요시 하는 가정환경등이 너무 창피하고 숨기고 싶은 비밀이다. 반장으로 선출된 명은은 학부모 면담을 원하는 선생님에게 순간적인 거짓말을 하게 되고..
그렇게 명은은 자신이 부끄러워하는 비밀을 감추기 위해 하는 거짓말을 하는 것에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작은 거짓말이 꼬리에 꼬리를 물듯 다른 거짓말들이 추가되고. 명은은 다른 학생이 자신의 삶을 사실적으로 거침없이 글짓기로 써내는 것에 동요하며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과연 어떤 결말이…
(영화 비밀의 언덕 The Hill of Secrets 2022)